오는 6월7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을 통해 18개 지역에서 3천5백57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시는 24일 5차 동시분양 참여업체를 접수한 결과 LG건설 대림산업 금호건설 한일건설 등 16개 건설업체가 모두 5천1백52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천5백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촌동 LG한강빌리지=LG건설이 한강외인아파트를 헐고 짓는 27~93평형의 6백56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용적률이 2백81%로 다소 높지만 녹지율도 33%에 이른다.

지하철 이촌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14~25층의 10개동중 일부 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92,93평형이 2천6백만원대이며 나머지는 8백71~1천5백20만원이다.

한강변에 인접한 동에선 저층에서도 한강이 보인다.

2003년 4월 입주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마포 홀리데이인 호텔 맞은편에 있다.

<>신도림동 대림=한국타이어 공장부지에 짓는 34~63평형의 "e-편한 세상" 8백53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평당 분양가는 6백만~6백90만원이다.

40평형대 이상은 천장이 보통 아파트보다 10cm 높게 설계됐으며 1,2층과 최상층의 30가구는 복층이다.

단지 앞에 2천5백평의 공원이 조성돼 녹지율이 50%에 달하고 용적률은 2백50%다.

지하철 신도림역 바로 앞이다.

2002년 10월 입주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공원부지 안에 있다.

<>목동 금호베스트빌=왕자아파트를 23~49평형 4백95가구로 재건축하는 단지다.

이중 1백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당 분양가는 5백32만~5백76만원이다.

염창동 도시가스 맞은편으로 현장 부근에 견본주택을 연다.

인근에 지하철 9호선이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용왕산을 배경으로 달마을 공원이 있으며 원적외선 맥반석 헬스공원 등의 테마공원이 추가 조성된다.

2002년 5월 입주예정이다.

<>미아동 한일드림빌=한일건설이 미아타운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34~49평형 3백84가구중 일반분양분은 2백15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4백63만~5백47만원으로 층별 향별로 차등화됐다.

배봉산 기슭에 있다.

지하철 미아삼거리역에서 드림랜드 방향으로 걸어서 10분 거리다.

2002년 11월 입주예정이며 길음역 부근에 견본주택을 연다.

<>목동 에스쁘아=중견건설업체인 금강종합건설이 24,34평형 1백53가구로 재건축하는 아파트중 4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목동4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정목초등학교와 신목중학교가 있다.

지하철 오목교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며 여의도까지 차로 15분이면 닿는다.

무인전자경비시스템과 빌라풍의 고급 마감자재로 시공된다.

등촌사거리에 상설 주택전시관이 있다.

<>중동 건영캐스빌=단독주택지역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16~19층의 2개동 2백6가구 규모이다.

모래내 시장 맞은 편으로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과 직선으로 1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30평형대부터 3베이 구조로 설계된다.

복선화 예정인 경의선 가좌역까지 걸어서 5~10분 걸리며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공사중)은 차로 5분 거리다.

단지 앞으로 신촌에서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20m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다.

손희식 기자 유영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