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분양열기가 시들했던 용인지역에서 15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마북리 삼성 래미안"이 평균 2.59대1의 높은 인기를 끌었다.

주택은행은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모두 1천2백77가구를 공급하는 이 아파트에 모두 3천3백7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특히 2백73가구를 공급하는 33평형의 경우 모두 2천3백17명이 몰려 8.5대1의 경쟁율을 보였다.

이중 용인 당해지역 1순위 청약자가 7백80명에 달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넘어가지 않고 청약마감됐다.

또 74가구를 공급하는 66평형도 2.9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5백41가구를 분양하는 49평형도 1.1대1의 경쟁률로 청약마감됐다.

다만 3백89가구를 선보인 55평형엔 1백63명만 청약해 2백26가구가 미달됐다.

이날 미달된 55평형에 대해선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삼성은 오는 2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9일부터 3일동안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