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자투리땅 개발과 건물 리모델링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이 회사는 21일 사업다변화를 위해 틈새시장인 소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을 전담할 자회사 "아이앤콘스(I&Cons)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소득수준 향상으로 빌라 전원주택등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원하는 수요층이 많고 정부가 리모델링 사업에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하는등 정책적 뒷받침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별도 법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영역은 1천평 이하 소규모 나대지나 간선도로 이면지역에 방치돼 있는 노후 건물 개발이다.

또 최근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심지 임대주택 사업과 고급빌라및 전원주택 건축,연면적 3천평 이하인 소규모 건물의 리모델링 사업등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아이앤콘스사는 자본금 30억원중 80%를 현대산업개발이 출자했으며 나머지 지분은 정몽규 회장(19%)과 사장으로 선임된 김종태 전 현대산업개발 부사장(1%)이 소유하고 있다.

올해 수주목표는 4백억원,매출 목표는 60억원이다.

*(02)545-8778 송진흡 기자 jinhup@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