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주변의 낡은 창고건물들이 철거되고 유통 및 주상복합용지로 재개발된다.

인천시 중구청은 14일 신흥동 2가 34번지 일대 2만2천6백여평에 일제시대때 건축된 창고들을 내년말까지 3백48억원을 들여 철거한뒤 유통및 주상복합용지로 개발키로 했다.

중구청은 이 지역을 지난 98년 마련한 재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재개발할 계획이다.

중구청은 이들 시설을 연내 철거하기로했다.

내년말까지 주상 복합상업용지 7천5백여평, 유통시설용지 5천2백여평, 판매용지 3천9백여평, 도로용지 4천5백여평, 공원용지 7백여평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일제시대에 건설한 2백평-4백평 규모의 창고 30여동이 들어서 있어 항구의 미관을 크게 해쳐 왔으나 지주들 사이의 의견충돌로 재개발이 미뤄져 왔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