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지지부진했던 목포 신외항사업이 상반기중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목포 신외항 민자사업 주간사인 한라건설은 지난해말 해양부에 수정사업계획서와 실시협약변경안을 제출하고 목포 신외항 사업의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양부는 한라건설이 제출한 자료를 기획예산처내 민간투자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최종검토하고 있다.

이에따라 목포 신외항공사는 지난 97년 민자사업자가 선정된지 3년여만인 올 상반기에 본격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라건설 정보철상무는 "IMF로 늦어진 사업일정을 만회하기 위해 동종 민자사업중 가장 먼저 실시협약변경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