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개발공사는 10일 5천2백61억원 상당의 미매각토지를 특별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개공은 일반용지의 경우 할부기간을 종전 2~3년에서 3~4년으로 연장하고 할부이자도 대부분 무이자로 낮췄다.

일시불 할인율도 10%에서 최고 18.2%까지 확대했다.

도개공은 또 일반용지를 4등급으로 분류해 매각조건을 차등화하고 B~D등급 택지는 재감정을 실시해 가격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3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1억원 상당의 토지를 구입할 경우 종전보다 2천7백만원정도 값싸게 구입할수 있게 됐다.

상가용지도 기존 3등급으로 분류했던 납부조건을 4등급으로 세분화하고 할인율을 종전 10%에서 최고 60%까지로 크게 늘렸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