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오는 30일 동부이촌동 "한강 대우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모든
가구에 태극기를 내건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를 벌인다.

대우는 6일 집집이 태극기를 게양해놓고 입주예정자들이 둘러본 다음 문제가
없을 경우 태극기를 갖고 가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강조망권을 지닌 이 아파트의 완공을 계기로
대우아파트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태극기 달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날 경음악 연주단의 연주와 삐에로의 풍선크라운 제작시연 및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곁들인다.

밤에도 볼 수 있는 라이트벌룬을 설치했으며 입주자들이 빨간 카페트를
밟고 입장토록 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25~50평형 8백34가구로 구성돼 있다.

<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