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부터 주택은행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은행창구에 찾아갈 필요없이
자동응답전화(ARS)를 이용해 아파트 청약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3월말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청약도 가능해진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청약예금 가입고객의 편의를 위해 ARS와 인터넷을 통한
청약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ARS를 이용한 청약접수는 2월말, 인터넷을
통한 접수는 3월말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같은 서비스는 주택은행 청약예금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 아파트 분양안내, 당첨안내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주택은행이 청약예금 가입고객을 위한 서비스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청약예금 가입자격이 1가구당 1인에서 20세이상 개인으로 확대되고
취급은행이 확대되면서 다른 은행과의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질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택은행의 한 관계자는 "올해 2조원이상의 청약예금을 신규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영업을 뛸 계획"고 말했다.

다른 은행들도 3월 청약예금 신규취급을 앞두고 고객유치를 위한 각종
보너스혜택이나 서비스등을 계획하고 있어 고객입장에선 보다 유리한 조건
에서 청약상품을 선택할수 있게 됐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