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단지로는 국내 최대규모(총 5천7백56가구)로 건립되는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E그린타운 4차분 1천4백84가구가 15일부터 분양된다.

32평형 4백82가구, 45평형 3백46가구, 49평형 3백84가구, 58평형 2백72
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1억4천3백만~2억9천1백만원으로 평당 4백47만원~5백2만원이다.

지난해 3월 첫분양이 시작된 E그린타운은 그간 3차례에 걸쳐 4천2백72가구가
공급됐다.

분양시기가 IMF체제와 겹쳐 청약률이 높지는 않았으나 꾸준히 팔려나가
지금은 대부분 물량이 소화된 상태다.

로열층을 중심으로 최고 4천만원의 프리미엄도 형성되고 있다.

1~3차분은 현재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골조공사가 끝난 1차분은 65%의 공정률로 예정된 일정보다 6개월가량 빠른
내년 10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2차분은 2001년 5월(공정률 26%), 3차분은 2001년 11월(공정률 12%) 각각
입주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4차분은 2002년 5월께 입주할 예정이다.

(0346)555-2411~5

E그린타운은 일산, 분당등 신도시건설때 적용했던 도시설계 방식이 적용
됐다.

14만평에 이르는 단지내에 초.중학교를 비롯해 시립도서관, 동사무소,
우체국, 파출소, 은행, 병원등 각종 생활기반시설이 들어선다.

3천여평 규모의 중앙테마공원을 중심으로 방사형도로와 단지외곽순환도로
가 설치된다.

E그린타운은 서울시청에서 18km(직선거리) 떨어진 수도권 동북부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올림픽도로와 강변도시고속도로 구리-판교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 및
서울 중심부까지는 30분~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2002~2003년쯤이면 단지 입구를 지나가는 중앙선이 복선전철화해 국철1호선
청량리역과 연결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돼 교통여건은 한결 나아
질 전망이다.

그러나 교외로 나가는 행락객이 지나는 길목이라 주말이면 교통난이 빚어지
는게 흠이다.

남양주시 상수원 보호구역 초입에 자리한 E그린타운은 40%의 녹지공간을
확보한 자연친화형 아파트 단지이다.

천마산스키장, 서울리조트, 광릉수목원, 북한강 유원지등 레저.휴양시설도
가깝다.

단지뒷편에는 불암산과 그린벨트가 자리잡고 있다.

또 초고속 광케이블을 설치, 원격화상회의와 원격진료.교육, 주문형비디오
(VOD)까지 지원가능한 사이버환경을 갖추고 있다.

정보통신부에서 인증하는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예비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에스원과 제휴해 첨단종합경비스스템인 TAS-1시스템도 제공한다.

< 백광엽 기자 kecorep@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