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도시에 50평형이상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지상 32층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6백24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신영은 오는 24일부터 분당신도시 정자동 중심상업지역에
지을 아파트 "로얄팰리스"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는다.

평형별 가구수는 51~59평형 2백55가구, 62~64평형 58가구, 72~79평형 2백22
가구, 90~91평형 89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8백30만원선이다.

같은 평형에서도 층.향별 차등분양가가 적용된다.

이 아파트는 건폐율 53%에 용적률 7백35%가 적용되며 지하3층 지상32층짜리
아파트 4개동으로 이뤄진다.

자동차 1천2백7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신영은 공개추첨방식을 도입,오는 24일부터 6일간 청약접수를 받고 30일
입주자를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계약은 12월1일부터 맺게 된다.

로얄팰리스는 주거와 스포츠 레저 문화생활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리빙시스템 개념으로 지어진다.

지상 1층엔 연회장 취미실 유아놀이방 탁구장 당구장이, 2층엔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사우나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초고속정보통신망 통합방범시스템이 갖춰지고 주방기기를 벽체에 부착시키는
빌트인시스템이 채택된다.

로얄팰리스는 지하철 초림역에서 걸어서 2분거리에 들어선다.

분당~내곡, 분당~청담대교간 도시화고속화도로를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판교인터체인지에서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삼성플라자 분당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근처에 있고 초중고등
학교도 5분거리에 있다.

단지 남서쪽으로 탄천을 바라볼 수 있다.

남동쪽엔 중앙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주거여건이 뛰어나다.

94년이후 아파트분양이 중단됐던 분당신도시에서 그동안 빌라나 오피스텔이
공급되기는 했지만 대형평형의 초고층 아파트는 분양되지 않았다.

< 백광엽 기자 kecorep@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