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짓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선수촌.기자촌 아파트
2천2백90가구가 내년 2월 일반분양된다.

주공은 29일 현대건설 (주)한양 (주)서한 컨소시엄을 시공업체로 최종
확정하고 오는 9월 착공, 2002년 6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인 입주는 아시안게임후 도배 장판등 내부시설물 교체가 끝나는
2003년 1월로 잡았다.

평형별로는 <>25평 4백65가구 <>31평형 2백28가구 <>33평형 6백68가구
<>38평형 4백19가구 <>46평형 4백8가구 <>54평형 1백2가구 등이다.

주공은 이 아파트를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건설한다는 목표로 독특한
설계와 최첨단 시설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아파트 전체에 돛대 바다 파도등 부산의 지역적 이미지와 엠블럼
태극무늬등 아시가경기의 기념성을 동시에 표현하기로 했다.

아파트 층수도 17~25층으로 다양화해 파도가 넘실대는 이미지로 스카이
라인을 구성하고 전세대의 93%를 남향으로 배치한다.

기존의 아파트단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터넷실도 마련된다.

실내수영장 스쿼시장 목욕탕 헬스장등이 설치된 생활체육시설을 별도로
설치한다.

또 가구당 1.27대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중앙정수시스템등 첨단장비를
갖추기로 했다.

< 육동인 기자 dongi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