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부동산전시관"이 15일 문을 연다.

오는 11월14일까지 6개월동안 상설 운영되는 "한경부동산전시관"은 각종
부동산 정보와 상품을 한 곳에 모은 국내 최초의 부동산백화점이다.

분양아파트에서부터 재개발.재건축아파트, 전원주택, 경매 및 공매물건,
급매물, 레저시설, 업무용빌딩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동산상품을 전시한다.

수요자들은 이곳에 소개된 각종 부동산 상품을 비교 평가할 수 있음은 물론
효과적인 투자전략까지 세울 수 있다.

수요자들은 백화점에서 물건을 고르듯 우량 부동산을 가장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원스톱쇼핑"체제를 갖췄다.

전문가의 철저한 권리분석과 무료상담을 통해 자신의 여건에 맞는 다양한
내집마련전략과 재테크방안도 세울 수 있다.

행사기간중에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엄선한 변호사 회계사 금융컨설턴트
부동산컨설턴트 건축사 인테리어디자이너들이 상근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무료 상담서비스도 펼친다.

[[ 공식행사 ]]

<>가격할인(DC)판매전 =각종 부동산을 정상가보다 최고 50%까지 내린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물건중 자금회전을 위해 가격을 내려서라도
처분하고자 하는 물건이 주 판매대상이며 행사시간중 3회에 걸쳐 각 1주일간
진행된다.

<>살고싶은집 BEST10 =각 지역별로 일정자격을 갖춘 주부를 선발, 공개
투표를 통해 "살고 싶은집"을 선정한다.

평가단에 선발된 주부는 심사대상 아파트 모델하우스 또는 추천된 주택을
방문해 인테리어 내부구조 공간배치 등을 실사하게 된다.

<>급매물전 =전시관 공용부스를 활용, 일반인이 보유하고 있는 물건중
급매물만을 모아 싼 값에 판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

개인과 개인, 개인과 업체간 실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서비스가
지원되며 매각을 원하는 물건을 전시관사무국에 물건을 미리 접수하면
선착순으로 게시된다.

<>추천상품전 =효율적인 재테크를 위해 일정금액별로 투자유망한 우수상품
만을 엄선, 소개할 예정이다.

5천만원, 1억원, 3억원 등 금액별로 3단계로 분류해 각 12일씩 소개한다.

[[ 특별행사 ]]

<>내가 차린 복덕방 =전세가 빠지지 않아 이사하지 못하거나, 집이 팔리지
않아 고생하는 수요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개관기념 특별행사.

수요자가 직접 참여하는 코너로 1만원만 부담하면 A4사이즈 규격내에서
수요자 스스로 위치 특징 하고 싶은말 사진 그림 장점 등 넣고 싶은 내용을
직접 작성, 전시관에 게시할 수 있다.

<>물물교환전 =벼룩시장 개념을 도입,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물건을 조건에
맞는 다른 부동산상품으로 교환하는 장을 제공한다.

교환을 원하는 부동산을 갖고 나와 조건에 맞는 상품으로 맞바꿔가는 것.

교환계약시 전문가들의 상세한 권리분석으로 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테마상품전 =아파트.빌라, 레저회원권, 오피스텔.상가, 토지.임야,
전원주택 등 특정 상품만을 모아 각 2차례씩 기획전을 연다.

전국 요지의 상품들을 전부 모아 원하는 상품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비교
평가할 수 있다.

<>외국인대상 대형매물전 =구조조정을 위해 부동산을 매각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기획전.

매각을 원하는 기업과 구입을 희망하는 외국법인 및 개인이 모여 즉석에서
상담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소규모 창업전 =명예퇴직자 등 소규모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한다.

상가의 경우 상권분석에서 부동산구입 취득 세금문제 영업전략수립 등
원스톱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급매물 경매전 =기업이나 개인이 내놓은 물건을 입찰을 통한 경매방식으로
매각한다.

부동산 매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기획전으로 다양한 상품을 싼 값에
구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한경부동산전시관 TV광고 계획 ]]

부동산 매도 및 매수희망자 모두에게 보다 폭넓은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KBS MBC SBS 등 3대 방송매체에 자막광고 포함, 무려
2백회에 걸쳐 한경부동산전시관을 광고한다.

또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TV에서는 이 행사와 관련, 각종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할 계획이다.

[[ 참관방법 ]]

입장은 무료이며 각종 자료와 안내문도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기간중 휴일없이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에 하차해 4번 출구에 나와
한국경제신문사 6층 특별전시장으로 오면 된다.

또 8,73,77,139,361번 등 8개 일반버스 노선과 68,718번 등 2개 좌석버스
노선이 한국경제신문사 앞을 운행하며 서대문로터리 시청앞 등에서도
찾아오기가 쉽다.

특히 서울역 서부역이 가까운데다 삼화고속버스가 회사앞에서 정차해 인천
부천을 비롯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찾아오기가 수월하다.

참가문의 및 접수는 한경부동산전시관 사무국((02)360-4851~3)으로 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건설교통부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성업공사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주택공제조합 등이 후원한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