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부산 정관,천안 불당지구등 3개지구 1백72만평의 땅이 택지개
발예정지구로 새로 지정됐다.

30일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일대 금촌2지구(27만평)와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일대 정관지구(1백18만6천평) <>천안시 불당동 일
대 불당지구(26만3천평)등 3개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토지수용등
의 절차를 걸쳐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곳은 모두 27개지구 8백35만평
으로 늘어났다.

또 올해안에 1백여만평이 추가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올 지정 목표인 9백
50만평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이번에 지정된 택지지구중 파주금촌2지구에는 9천가구 3만명,부산정관지구
3만8천가구 13만2천명,천안불당지구 8천가구 2만9천명등 모두 5만5천가구
19만1천명이 입주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지구는 비교적 노른자위로 꼽히고 있어 수요는 충
분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교부는 이들 지구에 대한 토지수용및 실시설계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
면 내년 하반기부터 개발에 착수,99년중에는 택지및 아파트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빠르면 오는 2002년부터 아파트 입주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