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 당연천 북쪽 상계8주택재개발구역 3,500여평이
재개발지구로 지정돼 4개동의 아파트에 370여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상계8재개발지구 지정 등 7건의
도시계획안을 심의, 이같이 결정했다.

도시계획심의 결과에따르면 노후 불량주택이 많은 노원구 상계동
197의10 일대 3,575평을 주택재개발지구로 지정했다.

그러나 용적률은 250%로, 진입로 우회차로폭은 15m로, 건물은 25m 도로와
나란히 세우는 대신 소음차단을 우해 1층은 기둥만 세우고 주차장으로
활용하도록했다.

또 도로와의 사이에는 녹지를 조성해야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이곳에는 아파트 4개동에 370여가구가 들어선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마포구 도화동의 마포로 1구역 제9-1도심재개발지구는
용적률이 최고 768.69%에서 1.97% 이하로, 건폐율은 최고 39.7%에서 59%
이하로, 층고는 지상 38층 지하 7층에서 지상 42층 지하 8층으로 대폭
완하하는 방향으로 건축계획을 변경, 가결했다.

동양시멘트가 이자리에 대형 호텔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대문구 미근동의 서울역~서대문3구역은 용적률이 605%에서 920%로,
건폐율은 39.9%에서 50%이하로, 층고는 지상 15층 지하 3층에서 지상 21층
지하 5층으로 완하되는 방향으로 건축계획을 바꿨다.

임광토건이 이자리에 업무용 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성북구 장위동 135-1의 1,230평에 청소년
수련시설을 짓도록했다.

이에따라 1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의 수련관을 오는
2000년까지 건립된다.

이밖에 도봉구 도봉동 341-1일대에 도봉산역 환승주차장 설치를
승인했다.

이곳에는 대형차 229대 소형차 298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이
올해안으로 세워진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