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59곳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이 재건축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내 공동주택 27곳이 사업승인을 받아 오는
99년말까지 재건축될 예정이며 32곳이 재건축조합 설립인가를 받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화서아파트 1단지내 7채 5백8가구가 오는 99년
12월 입주목표로 재건축되고 있으며 전선구 세규동 영진.삼양연립부지에도
내년 10월 입주 목표로 6채 3백44가구가 재건축되고 있다.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원미아파트 8채 8백8가구가 내년 12월까지
재건축될 예정이며 광명시 철산동 광복아파트 8채 8백9가구도 재건축된다.

이밖에 안성읍 당왕리 삼화아파트와 오산시 운계동 삼성연립, 안양시
호계동 안양연립 등도 재건축 중이다.

수원시 권선구 안계동 향원아파트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주공아파트는 재건축조합 인가를 받은 상태에서 시공자를 선정중이거나
재건축 계획을 수립중이다.

또 안양시 석수동 화창연립과 광명시 철산동 제일아파트, 고양시 일산구
풍동삼일신혼아파트, 의왕시 삼동 흥룡아파트 등도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공동주택의 경우 시공자 선정 지연 등으로
입주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재건축 공동주택은 모두 낡은
불량주택으로 도는원활한 재건축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수원=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