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94의 330에 자리잡고 있는 2층 단독주택(대지
면적 1백평, 연면적 68평)이 오는 20일 서울지법 남부지원 경매2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76년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7-17381)은 준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동측으로 6m도로를 접하고 있어 차량출입도 원할하다.

버스정류장과 지하철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로 5분거리에 있고 시장
백화점 종합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워 주거환경은 좋은 편이다.

대지가 넓은 구옥이어서 뜻이 맞는 친지나 친구끼리 동호인주택으로
재건축하거나 임대주택을 지으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지난 78년 11월 서울은행의 선순위근저당외 근저당
2건과 가압류 1건이 있으나 낙찰후 모두 소멸된다.

감정평가액은 6억1천5백72만원이나 2회 유찰로 최저경매가는 3억5천만원
으로 떨어졌다.

<송진흡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