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전국에서 서울 7차 동시분양분 2천9백22가구를 포함해 모두 6만2백
28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 9월 총공급량 5만4천3백87가구보다 5천8백41가구(10.7%)가 증가
한 것이다.

25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10월 아파트분양계획"에 따르면 충남 전남을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에서 대형건설업체들이 3만8천4백10가구, 중소건설
업체들이 1만3천5백23가구, 대한주택공사가 8천2백95가구를 각각 분양 또는
임대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시분양분 2천9백22가구 <>경기 7천3백36가구 <>인천
6백66가구 등 1만9백24가구가 공급된다.

이중에는 수도권최고 인기지역인 용인수지2지구에서 극동건설 임광토건이
공동사업으로 32평형 8가구, 38평형 2백가구, 54평형 2백16가구 등 4백24가구
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전원형 주거지역인 남양주 창현리에서 청구가 23~46평형 4백가구를
1,2차로 나눠 분양한다.

10월6일부터 청약신청을 받는 서울 7차 동시분양물 가운데 연희동 대우
아파트, 서초동 삼성아파트, 제기동 한신아파트 등 단지규모는 작으나 교통
여건이 좋은 곳을 노려볼만하다.

경기도지역에서는 고양시 풍동에서 분양되는 성원건설의 24,33평형아파트와
의정부시 신곡동에서 나올 대우건설의 24~49평형아파트도 관심을 끄는 단지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지역에서는 <>부산 3천4백45가구 <>대구 6천3백69
가구 <>광주 3천8백57가구가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이밖에 <>경북 7천9백12가구 <>경남 3천1백33가구 <>전북 1천7백49가구
<>충북 5백80가구 <>강원 6백88가구 등이 분양된다.

<고기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