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주주로 참여, 매장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상업시설이 국내 처음
으로 분양된다.

두산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지하4층 지상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올스타코어"를 분양하고 있다.

이 건물은 부업을 희망하는 연예인들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에서 사용했던 소품이나 각종 캐릭터상품을 직접 판매토록해 고객을
끌어모으는 사업방식을 택했다.

현재까지 주주참여를 희망한 연예인은 탤런트 전무송 강태기 전원주 심양홍
성우 박일 유강진, 개그맨 이봉원 등 3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자본을 직접 투자하는 대신 1주일에 6시간만 나와 고객서비스를
하면 무자본주주 자격으로 영업이익의 30%를 받는다.

분양을 받은 일반 사업자 및 투자자도 연예인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보다
많이 끌 수 있어 수익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신업태로 볼 수 있다.

상업부문의 경우 분양면적이 <>지하1층 6백30평 <>지상1층 4백77평 <>지상
1,2층에 걸쳐 있는 중1층 61평 <>2층 2백93평등 총 2천여평 규모이며 평당
분양가는 4백만~1천만원선이다.

특히 최소 분양단위를 1구좌(2천만원)로 하는 공동소유 주주분양방식을
도입, 샐러리맨 주부 등 소액투자자에게 다양한 분양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두산측은 오는 5일 오후 3시 서울 63빌딩 체리룸에서 분양설명회를 개최
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시기는 내년 3월.

(02)548-4900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