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과 상도2동에 걸쳐 있는 장승백이 역세권이
지하철7호선 역사가 들어설 장승백이 로터리를 중심으로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곳은 두개의 재래시장을 축으로 전형적인 근린시설 위주의 상권이
형성돼 있으나 지하철 공사 및 도로정비와 도심재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됨에 따라 상권도 확장되고 있다.

특히 동작구에서 장승백이 로터리 주변을 도시설계지구로 지정, 영세한
상업시설 정비와 함께 상업 업무시설을 유치할 방침이어서 앞으로의 상권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상권현황

이 일대 상권은 장승백이 로터리를 중심으로 4곳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기존상가들의 개보수와 업종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상권이 가장 발달한 곳은 삼거리시장과 아이리스백화점이 이어져
있는 일신교회주변지역이다.

대로변을 따라 노점상들과 무허가 상가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생필품과
근린편익시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몇몇 은행 주변에는 음식점과 호프집 커피숍 등도 있지만 대형업소나
체인점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일신교회주변지역과 함께 공원으로 지정돼 있던 동작도서관주변지역은
노후한 불량주택 밀집지로 이렇다할 상권이 아직 형성돼 있지 않다.

동신교회주변지역과 동작교육청주변지역은 대부분이 주택가로 이루어져
있는데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곳이 많아 향후 개발여지가 많은
곳이다.

이지역 대로변의 노선상가들은 중소규모 근린상가가 대부분이나 최근들어
덩치가 큰 상업 업무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시세

배후에 주택들이 밀집돼 있는 일신교회주변지역은 점포분포도가 낮아
상가 매매가 및 임대가가 가장 높게 형성돼 있다.

매매보다는 임대거래가 활발한 편인데 임대가는 20평형기준 5천만~8천만원,
매매가는 평당 1천8백만~2천2백만원선을 보이고 있다.

점포 권리금도 20평기준 5천만~8천만원선으로 가장 높은 편이다.

불량주택이 밀집돼 있는 동작도서관주변지역은 상가 임대 및 매매가 거의
없는데 임대가는 20평기준 5천만~7천만원, 매매가는 평당 1천8백만~2천만원
에 형성돼 있다.

소수의 노선상가로 이루어진 동신교회주변지역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점포 임대가는 20평기준 5천만~7천만원, 매매가는 평당 1천7백만~1천9백만원
이고 권리금은 일신교회주변지역.동작도서관주변지역의 절반수준인
3천만~4천만원선이다.

동작교육청주변지역은 매물이 별로 없는 가운데 20평기준 점포 임대가는
5천5백만~7천5백만원이고 매매가는 평당 1천7백만~1천9백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상권발전전망

내부도로망이 열악해 그동안 상권발전이 부진했던 이곳은 동작구청이
효율적인 토지이용 계획을 마련하고 도로 광장 공원 등 공공기반시설을
추진하고 있어 개발잠재력이 높다.

특히 장승백이 로터리 일대는 중심상업시설 및 일반업무 금융서비스
근린편익시설과 함께 문화 위락시설이 어우러진 복합타운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서울 각지로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다양한데다 98년말 지하철이 개통되면
두터운 배후수요층과 편리한 교통여건에 힘입어 동작구의 상업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글 유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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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