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부산시 개금동 주공아파트 재건축공사를 9백5억원에
수주했다.

이 회사는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2동 624일대 1만3천여평의 대지에 기존 5층
아파트 13개동을 헐고 9~19층 18개동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될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2백84가구, 29평형 3백4가구
32평형 5백70가구, 37평형 1백52가구, 43평형 76가구, 51평형 38가구 등이다.

현대는 98년 8월 조합원분 8백70가구를 제외한 5백54가구를 일반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00년 11월이다.

부산 개금동 주공아파트는 동서고가도로 사상로 등을 통해 도심진출이 쉽고
부산지하철 2호선 개금역과도 도보로 3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산중턱에 위치해 전망이 좋고 주변에 초.중.고교 6개가 자리해 교육환경
도 양호한 편이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