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시흥 월곶지구에서 오는 10일부터
2천5백6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국종합건설이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서해안고속도로 및 제2경인
고속도로와 5~10분이면 연결되는데다 지하철 4호선의 연장선이 안산선과
사당~시흥~인천간 제2경인 전철이 단지 주변을 지날 예정이어서 교통의
요지를 이룰 전망이다.

평형별로는 12평형(원룸) 7백20가구, 14평형(") 9백가구, 24평형 5백8가구,
33평형 76가구, 42평형 80가구, 55평형 1백20가구, 70평형 1백56가구 등으로
원룸아파트가 모두 1천6백20가구나 돼 수도권에서는 최대의 원룸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분양가(9~15% 옵션, 중간층기준)는 12평형 4천2백13만4천원, 14평형
4천9백41만9천원, 24평형 8천4백92만~8천6백45만원, 33평형 1억1천9백50만원,
42평형 1억6천6백88만8천원, 55평형 2억1천8백4만원, 70평형 2억8천1백35만
2천원선이다.

입주예정일은 2000년 5월께이며 평형에 따라 최고 1억5천만원까지 융자금이
지원된다.

아파트단지내 자전거전용도로 주민운동시설 테니스장 2개, 씨름장 2개
등이 설치되며 동과 동 사이가 넓어 전망이 뛰어나다.

(02)369-0727~8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