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3가동 1265일대 2만4백95평방m를 금호10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이 무산됐다.

서울시는 2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쌍문3 주택재개발구역 변경
지정건 등 9건의 도시계획안을 의결하고 금호10구역 지정건은 부결시켰다고
밝혔다.

쌍문3구역은 면적이 3백56평방m 줄었고 용적률 2백50%, 높이 15층이하로
사업계획이 결정됐다.

또 흑석3동 주거환경개선지구와 구로3동 1-2 주거환경개선지구는 지구지정
이 해제됐다.

그동안 사업추진방식을 놓고 주민간 이견을 보였던 이 지역은 앞으로 주택
재개발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방학역세권상세계획구역 지정건 등 10개 안건은 결정이 보류됐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