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서울시내 12개 아파트단지에 있는 상가 19개 점포를
오는 24일 공개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

도개공은 또 신내아파트 12단지상가내 의료시설 1개점포를 추첨으로 임대
공급한다.

이번 공급물량중 일부 상가들은 평당 분양예정가격이 인근 민영아파트
단지내의 상가보다 낮은데다 단지가구수도 많아 투자여건이 좋은 편이다.

<>주요 물건

거여지구 5단지 2층상가는 분양예정가가 4백25만원, 6단지 2층상가
의료시설은 4백20만원선으로 인근 민영단지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다.

단지 가구수도 1천2백여가구에 달하고 있다.

또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서원아파트외 7개지구의 상가는 10년할부로
분양돼 계약 즉시 영업이 가능하다.

<>분양.임대방법

입찰희망자는 입찰금액의 5%이상을 입찰전날인 오는 23일까지 상업은행
도시개발공사 출장소에 예치한 후 입찰보증금예치증 주민등록증 등을
지참하고 24일 오후 2시까지 입찰에 나서야 한다.

임대보증금 1천1백54만원, 월임대료 38만4천6백원인 신내12단지
의료시설은 23일까지 신청서를 내야한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