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에 여유가 있는 투자자들은 다산로 일대에 주거와 상업기능을 함께
갖춘 주상복합건물이나 오피스텔 등 대형 건축물 개발을 고려해 볼만하다.

이는 중구청이 도심기능의 강화로 인한 야간 공동화현상을 막기위해
주상복합용도로의 개발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왕십리길 북측지역은 노후화된 건물을 헐고 업무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임대용주택으로 개발하는 것을 권할만 한다.

이 지역의 주택가격이 상당히 비싸 높은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토지구획정리가 돼있는 왕십리길 남측 주택가는 도심거주를 원하는
고소득 수요자를 겨냥한 고급주택으로 개발해 볼만하다.

또 신축건물들이 많이 들어선 중앙시장주변지역에는 요식업소가 거의
없기때문에 일반음식점 등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