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2순위자를 대상으로한 2차 서울지역 동시분야에서 무더기
미달사태가 이어졌다.

주택은행은 13일 29평형 3백95가구를 공급한 서울거주 2순위 청약
결과 31명만이 신청, 미달 사태를 빚었다고 밝혔다.

특히 1가구를 뽑는 화곡동 기산아파트 34평형에 2명이 신청했을뿐
나머지 평형에선 전부 미달 사태를 연출했다.

또 서울거주 2순위자를 대상으로 16평형 4백4가구를 공급한 국민주택
청약에서도 3만명이 신청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날 미달된 민영 및 국민주택은 각각 인천 및 경기지역 2순위자를
대상으로 14일 청약을 받는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