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2백배수외 1순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3차 서울지역 동시분양에서
무더기 미달사태가 속출했다.

주택은행은 10일 41개 평형 6백94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1군에서 8백98명
이 신청, 30개 평형 4백12가구가 미달됐다고 밝혔다.

17개 평형 4백29가구가 공급된 국민주택도 삼성동 풍림아파트(17평형)를 제
외한 나머지 16개 평형 4백10가구가 미달이었다.

이날 미달된 민영주택은 인천.경기거주 2백배수내 1순위자를 대상으로, 국
민주택은 서울거주 1순위자중 납입인정회차가 24회(90년 4월28일 이전 가입
자는 12회)이상인 1년이상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오는 11일 청약을 받는
다. <김주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