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변을 중심으로 한 대전 인근지역이 전원주택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금강과 계룡산자락 주변에 조성되는 이들 전원주택단지는 대전의 둔산
신시가지까지 20~30분안에 도달할 수 있는 도심인접형 전원주택이다.

또 대부분의 주택단지가 금강변에 들어서 배산임수형으로 주변경관이
뛰어난 점도 수요쟈들이 좋아하는 이유다.

전원주택개발의 청벽전원마을을 비롯 서화건설 월드피아 CM컨설팅
태신건설녹산개발 농어촌진흥공사 등에서 전원주택단지 7곳을 개발하고 있다.

[ 청벽전원마을 ]

전원주택개발이 충남 공주시 장기면 금암리 산29의1일대 2만평규모로
개발하는 전원마을이다.

공급가구수는 32가구로 32~79평형까지 다양한 평수이고 분양가격은 평당
2백50만~3백50만원선이다.

이미 분양을 완료했으며 현재 단지조성공사에 들어가 오는 8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대전과 공주를 연결하는 공주대교옆 금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대전과 공주까지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 청벽전원2차마을 ]

월드피아가 전원주택개발이 조성하는 바로 옆 9천평의 부지에 28~43평형
까지 38가구를 건립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평당 2백50만~3백50만원대로 다음달초 착공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월드피아는 내년초에 단지옆에 18가구분의 전원주택을 단지를 추가조성할
방침이다.

[ 반포빌리지 ]

서화건설이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5천평의 부지에 36~65평형 26가구를
건립하는 전원주택단지다.

최근 개통된 대전~공주간 마티터널인근 국일농장내에 위치해 20년 이상된
조경수 2만2천여그루가 식재돼 있는데 주택에는 지하암반수가 공급된다.

분양가격은 평당 2백50만~3백50만원이고 이달초 분양에 들어갔으며 5월
중에 착공할 계획이다.

[ 수락마을 ]

농어촌진흥공사 충남지사가 국내 처음으로 한계농지정비차원에서 실시하는
곳이다.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1만5천6백평에 가구별 면적 2백여평에 30평을
텃밭으로 무상제공할 계획인데 공급필지는 모두 83필지이다.

오는 98년초 분양예정으로 평당 분양가격은 30만~40만원정도.

이곳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비롯 체육시설 편의시설 주차장 등이 함께
조성된다.

대둔산 줄기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인근에 약수터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대전까지는 자동차로 30~40분 거리다.

[ 갑동전원마을 ]

태신건설이 대전시 유성구 갑동 국립묘지 인근 5천평의 부지에 조성하고
있다.

가구별 대지는 1백70~1백90평에 건축면적은 46~65평형으로 평당분양가격은
3백80만원정도다.

이미 단지조성을 끝냈고 5월 하순께 건축착공에 들어가 9월말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경관이 좋으면서도 대전시내권과 인접해 도심권 진입이 유리하다.

[ 마암주택단지 ]

CM미디어가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 1천8백41평부지에 목조 통나무 조적식
주택 등 13가구를 수요자가 희망대로 지을 방침이다.

분양면적은 1백30~2백20평 규모로 토지분양가격은 평당 30만~40만원선이다.

5월중에 분양에 들어가 8월말께 입주시킬 예정.

금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등 자연경관이 좋고 대전까지 20분, 공주까지
10분이면 도달한다.

[ 녹산전원마을 ]

녹산개발이 공주시 상왕동 청벽지구 6천8백여평부지에 조성하는 전원마을.

공급가구수는 35가구이고 토지분양가는 평당 40만원선에 가구당 면적은
1백50평 안팎이다.

대전~공주간 금강구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전까지 20분이 소요된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