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1천만원 미만의 적은 비용으로 별장을 소유할수
있는 지분제 휴양별장과 임대주택 및 전원주택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콘도형 전원주택등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부동산상품은 일반 별장에 비해 가격이 싸지만 콘도수준의
부대시설을 갖춰 수요자들이 큰돈들이지 않고 쉽게 이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분제 휴양별장의 경우 계약즉시 소유권을 넘겨 받을수 있는데다
사용일수 제한없이 전국 각지에 있는 체인을 이용할수 있어 활용도가
뛰어나다.

또 콘도형 전원주택은 임대보증금을 내고 이용하며 임대기간이 끝난
후에는 임대보증금을 되돌려받을수 있는게 특징이다.

<> 지분제 휴양별장

리포스종합건설이 국립공원등 명승지에 건설하고 있는 "한산리포스"는
고급 휴양별장을 표방하는 지분제 별장이다.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단지규모도 10가구미만의 소형으로 조성된다.

속초 춘천 대관령 낙산 주문진 여수등 17개 체인을 갖추고 있다.

한 가구는 5~20개 지분으로 나눠지며 분양가는 땅값 건설비 등에 따라
지역별로 약간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천만원 안팎이다.

리포스종합건설이 현재 분양중인 한려리포스는 한려수도내 조발도에
건립됐으며 20평형 단일평형 10가구이다.

분양가는 6백60만원으로 계약즉시 소유권을 이전해 준다.

회원전용으로 사용되는 해수욕장과 어장 낚싯배 등이 있으며 노래방
슈퍼 등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오는 2000년까지 전국 53곳에 체인망을 형성할 예정이어서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문의 (02) 552-1505~6

<> 콘도형 전원주택

(주)통나무종합개발이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신엄리에서 30가구의
콘도형 통나무주택을 임대하고 있다.

규모는 14평형 9가구,20평형이 4가구,26평형이 17가구이다.

임대기간은 10년으로 임대보증금은 연간사용일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연 11일이 3백50만원 (10년 사용료 2백만원 별도), 연 16일이 5백만원
(10년 사용료 2백50만원 별도) 등이다.

이 회사는 또 이달말 강원도 필레온천부근에서 1백가구, 내달초 경기도
안성군 동평리 동평마을에서 1백50가구의 콘도형 전원주택을 각각 임대
분양할 예정이다.

문의 (02)598-7800

(주)예택은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레스피아리조트내 2천여평에
목조주택 17가구를 15년간 임대하고 있다.

평형 (전용면적기준)은 16평형,26평형,42평형이다.

임대보증금 (연간 30일 사용기준)은 16평형이 1천6백만원, 26평형이
2천4백만원, 42평형이 4천만원이다.

예택은 만기가 지나면 임대보증금을 전액 반환해주고 중도에 회사가
부도날 경우를 대비해 삼성생명보험의 보험증권을 임대계약때 교부해주고
있다.

문의 (02)825-7074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