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이천 안홍지구 등 전국 11개 지구에서 오는
15일부터 상가점포 84개와 유치원 및 근린생활시설 4개 필지를 분양한다.

주공은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상가점포 등의 대금 납부조건을 대폭 완화,
잔금을 총분양가의 50~70%로 높이기로 했다.

상가점포중 겨쟁률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지구는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고 단지 규모가 큰 시흥시화지구와 대구대곡지구 등이다.

이밖에 올해말과 내년초 입주가 시작되는 부산 해운데지구 및 청주 분평
지구 등도 규모가 작아 초기 투자부담이 크지 않은 이점이 있다.

속초조양지구에서는 지구내 첫 유치원 용지가 공급되면 청주분평
지구에서는 1백42~1백81평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용기가 나왔다.

주공은 투자자들의 초기 부담을 최소화하고,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상가
점포와 유치원용지의 경우 잔금을 총 분야액의 505로 생활시설용지는 70%로
각각 분양조건을 왼화했다.

이들 상가점포 및 유치원 용지 등에 대한 분양자격에는 제한이 없이 일반
공개 경쟁입찰방식으로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을 써낸 입찰가에게 공급된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