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건천(조선시대의 연못) 등 전통적인 조경기법을 도입한 한국형
조경아파트가 선보인다.

금호건설은 인천광역시의 일급 주거지인 용현동일대에 1천3백6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 1차분으로 6백40가구를 내달초순 분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24~49평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당 3백30만원으로 책정됐고 6일 견본주택 개관에 이어
13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99년12월이다.

용현동 금호타운은 자연과 조화된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이는 공동체
지향형 아파트단지다.

풍부한 녹지공간 현관정원 등을 배치, 조용한 환경조성에 역점을 두었고
옛정취가 물씬 풍기는 테마공원에서는 사방치기 장기벤치 팔자놀이 고무줄
놀이 등 전통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파트 내부인테리어도 소비자 취향을 살린 4가지 타입(맨해턴, 카리브,
나폴리, 르네상스)이 제공된다.

이 아파트는 단지와 1 정도 떨어져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및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진입이 쉽고 동인천역과 시내버스로 연계돼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032)421-0885~7, (02)790-3382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