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는 강남구 논현1동
신동아아파트.

16평형과 31평형 두가지평형으로 구성돼 있는 이 단지는 올 7월 입주를
앞두고 신사동이나 논현동 등 단지인근에 직장을 두고 있는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공무원아파트를 헐고 재건축을 통해 새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극장과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는 강남지역 번화가에서 가까우면서도
강남대로안쪽에 조성된 고급단독주택단지 가운데 위치, 비교적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옆에 학동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주민들이 운동을 하거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이 단지에서 5분거리에 있어 서울 어느지역으로도
가기가 수월한데다 강남대로 도산대로 등 대로가 단지인근을 지난다.

현재 공사중인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3호선과 7호선을 함께
이용할수 있어 교통여건이 더 나아질 전망이다.

단지규모는 지상 9~13층 6개동 6백44가구로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아파트로는 큰 편이다.

인근 부동산중개인들은 "4월중 입주자들의 동.호수 추첨이 있을것으로
보여 실질적으로는 다음달부터 전세계약이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교통여건이 뛰어난데다 주거환경도 그런대로 괜찮은 입지여건때문에
독신직장인들로부터 16평형 전세물건에 대한 문의가 최근 부쩍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개인들은 입주후 매매가는 평당 1천만원선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변시세는 서초구 한신10차 17평형이 1억1천만~1억2천만원 (전세가
6천5백만~7천만원선), 33평형이 2억1천만~2억3천만원 (전세가 1억1천만~
1억2천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