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8일 인도네시아 아마르타푸라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무재해
3백59만시간을 달성,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무재해
달성패를 수여받았다.

현대는 아마르타푸라 아파트 신축현장이 지난 95년 10월 착공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다른 건설현장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킨 점이 인정돼 무재해 달성패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건설현장에 대한 대통령의 무재해 달성패 수여는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있는
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말했다.

아마르타푸라 현장은 인도네시아측 릿뽀개발과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 신도시를 조성하는 곳으로 현대건설은 51층, 41층
2개동 총 7백16가구의 초고층아파트를 신축중이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