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90소재 한신무학아파트 24평형이 내달 3일 서울
동부지원 경매3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무학초등학교 남서쪽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모두 5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준공일은 89년 5월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버스정류장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대중
교통이 편리하며 주거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법원감정평가액은 1억원이며 현재 1회 유찰로 최저경매가는 8천만원으로
내려온 상태.

시세는 1억2천만-1억2천5백만원, 전세가는 7천5백만-8천만원선이어서
입찰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등기부등본에는 국민은행 선순위근저당외 1건의 근저당과 가압류 2건이
있으나 낙찰후 모두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세입자는 없으며 소유주가 직접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명도절차가
간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