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수지2지구와 인접해 있는 성복리와 신봉리에 200여가구에
달하는 단지형 전원주택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

전원주택 전문업체인 필그린 하우징이 수지2지구와 1.5km 떨어진 성복리
일대에서 100여가구의 단지형 전원주택을 짓고 있는 것을 비롯 그린피아
대성건축 등도 성복리와 신봉리에서 각각 50여가구의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와 성복리는 393번 지방도로~판교인터체인지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고 현재 6차선으로 확장공사중인 43번
국도에서 2~3분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또 분당의 블루힐백화점 등 대형유통시설과 용인 에버랜드 기흥 훼밀리
타운 등이 인접해 있어 주말에 쇼핑 및 여가시설을 즐기기도 적합하다.

필그린 하우징((02)3472-8555)은 성복리에 총 1만5,000여평의 부지를
확보, 5차에 걸쳐 단지형 전원주택을 건립분양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1차분 18가구를 건립했고 현재 2차분 11가구를 분양
중이다.

필그린하우징은 내년까지 70여가구의 전원주택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가구별 택지분양면적은 180~260평 규모이며 택지가격은 평당 75만~
80만원선.

조적도(벽돌집)주택이 전체의 70%, 미국산 목조주택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건축비는 평당 210만원(벽돌집)부터 250만원(목조주택)까지이며 동호인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그린피아((02)525-6649)는 신봉리에서 북미산 목조주택 24가구를
두차례에 나눠 분양을 끝낸데 이어 구성면 상하리에서 12가구, 이동면
서리에서 18가구를 분양중에 있다.

가구별 택지분양면적은 150~200평이며 택지가격은 상하리가 평당
60만원, 서리가 평당 50만원선.

건축비는 평당 200만~300만원이다.

대성건축(0331-262-6100)도 신봉리에 2,300여평 부지에 11가구의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중이다.

가구별로 161~257평으로 나누어 분양하고 있으며 택지가격은 평당
80만~85만원선이다.

건축비는 평당 200만~250만원선.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