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업개발(대표 김주용)이 남대문시장 재건축 사업 1호를 맡는다.

고려산업개발은 21일 서울시 중구 남창동 52-1에 자리한 (주)구성물산
소유의 상가를 철거하고 이 자리에 지하4층, 지상11층 규모의 상가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상가는 회현역에서 시장 안쪽으로 40m거리에 위치, 시장내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길목에 자리잡고 있다.

또 남대문시장의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4층에
자체주차장을 구비하고 지하 2,3층엔 위락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지하1~4층엔 상가, 5~10층엔 일반업무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상가는 98년5월 완공예정이며 총900여개의 점포가 입점한다.

900여개의 점포중 조합원분 400여개를 제외한 나머지를 내달중
임대분양한다.

분양가는 3층과 4층이 평당 2,000만~3,000만원선이고 지하2층이
3,000만원선이다.

(02)721-6164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