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고척동 2일대 5만4천제곱미터가 고척2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99년말까지 아파트 13개동 1천3백여세대가 들어선다.

또 오류동 14일대 오류2주택재개발지구 1만3천제곱미터에는 중대형 아파트
3백79세대가 건설돼 이 가운데 2백80여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구로구(구청장 박원철)는 2일 고척2재개발구역 신규지정 및 사업계획과
오류2재개발구역 사업계획에 관한 의견청취를 위해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자연녹지인 고척2구역에는 공공임대아파트 2개동을 포함,20층이내
의 아파트 13개동을 짓고 오류2구역에는 25평형 2백30여세대,32평형 60여세
대,43평형 70여세대등 5개동 3백79세대를 짓기로 했다.

오류2구역에 대해서는 이미 재개발사업시행자로 동부건설이 선정됐으며
구로구는 공람공고가 끝나는대로 재개발조합 설립을 인가할 예정이다.

또 고척2구역과 오류2구역 주택재개발계획에 관해 구의회 의견청취와
구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10월말께 이를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김광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