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알짜배기땅을 사세요"

한국토지공사가 보유중 하고있는 1,000만평의 땅중 입지여건과 주거환경
이 가장 뛰어난 7,721평(0.08%)의 토지를 "매입추천토지"로 선정,관심을 끌
고있다.

이 추천토지는 전국 15개 토공 지사와 사업단이 보유토지중 투자가치가
가장 높다고 평가된 토지 15건만을 고른 것이다.

토공의 매입추천토지는 용도별로 단독주택지 3건,상업용지 7건,근린생활
시설용지 4건,유치원용지 1건으로 "숨어있는 노란자위 땅"이다.

토공은 단독주택지의 경우 교통여건 교육시설 편의시설 등 생활기반여건
을 최우선해 뽑았으며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는 도로조건 주변상권
등 투자전망이 밝은 토지를 매입추천목록으로 작성했다고 밝혔다.

단독주택지중 부산녹산 주단지구 132B3L택지 240제곱미터(72.73평)는 부
산~진해간 국도2호선과 인접해 있어 교통조건이 양호하며 산과 바다를 배경
으로 하고 있어 주거지로서 입지여건이 우수하다고 토공은 추천했다.

또 상업용지중 일산사업단의 보유토지인 고양일산지구 28-11지역 1만0375
제곱미터(3,143평)는 정발산공원 미관광장 호수공원 등의 놀이문화시설이
배후에 있고 일산구청 등 행정기관이 들어서고 있어 최상의 조건을 완비한
토지라고 일산사업단은 밝혔다.

근린생활시설용지중 강원지사가 추천한 춘천퇴계지구 513-4691제곱미터
(209평)토지는 아파트와 단독주택들이 들어서 있는 데다 퇴계지구내 터미널
예정부지 맞은 편에 위치해 있는 등 업무 및 판매시설부지로서 적합한 것으
로 나타났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