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전문업체인 공간종합건축사무소(대표 장세양.소장 민경식)가
태국의 대규모 재개발사업에 대한 설계프로젝트를 따냈다.

공간은 태국 방콕시 출라롱콘왕립대학 인근 30여만평에 대한 "재개발
마스터플랜" 설계프로젝트를 프랑스 GIE-VNF사, 태국 테스코사 등과
공동으로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내업체의 해외건축설계 수주로는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설계용역비는 내년 4월 설계 완성 후 정산될 예정이나 이
재개발 프로젝트의 총공사비는 한화로 2조 5,000억원규모로 설계비는
통상 전체공사비의 3-10%에 이른다.

이 프로젝트에서 공간은 도시설계 건축설계 등 주요부문을 담당하고
도시계획은 GIE-VNF사, 기타기술지원은 테스코사가 맡게 된다.

공간은 30만평의 땅을 30개 블록으로 세분, 문화 상업 주거공간이
함께 살아 숨쉬는 방콕의 새얼굴로 단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재개발단지에는 특히 108층짜리 초고층 복합문화건물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간은 95년 가을이후 세계각국 30여개 건축회사와 함께 1차 제안설명을
거친후 여기서 통과된 미국의 SOM.KPF, 일본의 니켄세케이 등과 최근
2차 제안설명을 가져 최우수 설계자로 선정됐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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