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보다 적은 돈으로 내집을 마련할수 있는 물건이 오는 12일
서울동부지원 경매2계에 나온다.

이 물건(사건번호 95-22058)은 서울 송파구 마천동 197의15 소재
18평형 연립주택.92년8월 준공된데다 소형평형임에도 3개의 방을
갖추고 도시가스가 설치돼 있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도보로 5분 걸리며 7m 대로에 접해 있어
부동산매매가의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법원감정가는 6,500만원이나 4회 유찰돼 최저경매가는 전세값보다
적은 2,662만4,000원으로 헐값에 경매될 예정.이 물건은 값이 워낙
떨어져 경락받아 전세를 놓으면 즉시 투자금전액이 회수가 될 전망이다.

권리분석결과 등기부상 3건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으나 모두 후순위에
해당돼 경매후 모두 소멸되며 세입자가 없어 명도처리가 깔끔하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