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내에 소요되는 전기의 대부분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자급형
빌딩이 등장한다.

이 건물은 오는 7월 완공예정으로 경기도 기흥에 건립되고있는 삼성물산
건설기술연구소(경기도 시흥).

이 빌딩에는 국내 처음으로 100kW급 태양광발전시스템이 도입된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삼성전자산전부문이 제공하고 건물과의 일체화시공은
삼성물산건설부문이 담당하고있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은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시키는 태양전지를 건자재와
일체화하여 건물외벽이나 유휴공간에 설치, 태양전지에서 발생한 전력을
건물내부의 전원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태양광발전시스템 전력계통선을 연계하여 태양전지에서 발생하는 전력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부족분은 기존 전력으로 충당하게 된다.

삼성물산건설기술연구소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은 40kW짜리 형광등
2,400개를 밝힐수있는 전력을 공급할수있는 것으로 연간 발전용량이 14만
6,000kwh에 달한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전력공급외에도 화력발전을 할 경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39,000kg-C/kW 정도 줄일수있는 부가효과가 있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 삼성전자와 연계, 건물내 소비에너지를 100%자체
수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정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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