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 산림청 소유 동대문구 청량리동 산 1의1및 성북구 상월곡동
산 7의4일대에 "청량근린공원"을 조성, 오는 97년 5월에 일반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성북구와 동대문구에 걸쳐 총면적 30만6천여평의 부지에 조성될 청량
근린공원에는 주차장 화장실등 각종 편익시설과 휴게소.야외테이블등
휴양시설, 연건평 5백평, 지하1층 지상2층규모의 산림종합전시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산림청이 추진중인 이 공원건설계획에 대해 지난 4월22일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마침에 따라 이번주안에 조성계획을 최종 확정,
고시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공원조성계획 결정고시가 나는대로 30억원의 자금을 들여
조성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임업연구원은 시민들의 사용을 쉽게하기 위해 기존 산림청정문외에
하월곡동쪽으로도 공원출입구를 만들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청량공원주변은 산림청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입업연구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일반인들의 이용이 제한돼 왔으나 공원개발로
시민들에게 푸른 녹지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