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총2,000가구가까운 아파트가 건립될 길음3구역(성북구
길음3동 1262일대)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지 2만여평에 공사비 1,230여억원을 들여 지상20~25층 16개동
규모로 지어지는이 아파트는 15평형 448가구,25평형 600가구,33평형
568가구,44평형 350가구등 모두 1,966가구이다.

이 가운데 25평형 전부와 33평형 286가구등 886가구를 97년 7월께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이 아파트는 지하철4호선 길음역과
미아삼거리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고 인근에 서라벌고,영훈중고교등이
있어 교통및 교육여건이 괜찮은 편이다.

동부건설은 지하수를 개발,단지내 식수로 공급키로 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한 주문형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이밖에 자동환기시스템,역삼투압방식 정수시스템등 환경 편의시설을
갖춰 건립한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