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및 수도권에 살고있는 주부 10명중 6명이상은 주택을 구입할때
주위환경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파트단지내에서 가장 필요한 시설은 상가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3일 대우건설이 서울및 수도권에 거주하고있는 주부
1백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이조사에 따르면 주택을 고를때 가장 우선시하는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63.6%가 주위환경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이같은 반응은 조사대상자의 70.1%가 30세미만인 점을 감안할때
젊은층의 주부들에게서 주로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주부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주택선택기준은 내부구조(12.1%)
교통시설(9.3%) 주택크기와 견고성(각 7.5%)등이었다.

아파트단지내 시설중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상가 주차장 스포츠시설
놀이터 학교 공원 은행 경비시설 우체국등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주부들은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활이 편리한 점(55.1%)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집관리의 편리성(22.4%) 사생활보호(8.4%) 쾌적성(7.5%)
투자가치(3.8%) 자녀교육(2.8)등이었다.

이에반해 소음문제가 아파트의 가장 큰 단점인 것으로 지적됐다.

아파트 거주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 26.2%가 소음문제를 제기했으며
휴식공간부족과 이웃간 대화부족(각 9.5%) 자연환경부족과 수납공간부족
(각 7.1%) 엘리베이터고장과 자녀정서문제(각 4.8%) 주차장부족(3.6%)
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