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시 해정구 온천향일대 34만여평이 녹야기술개발 국내 엔지니어링
회사에의해 공업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국내 중견엔지니어링업체인 (주)녹야기술개발은 중국 농공상총공사와 북
경시 해정구 온천향 중심 집진경제개발구역 약 34만평에 공장과 주택이 들
어서는 가칭"서울단지"를 건설하기로 합의하고 5일 북경 온천향 현지 인민
청사회의실에서 협의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중수교 1백주년을 기념, 한국의 기업을 유치하고 북경시내에 산재해있
는 각종 공장을 한곳으로 모으려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 공단은 오는 95년
3월에 착공돼 97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녹야기술개발과 농공상총공사측은 공단개발을 위해 올해중 각각 2백55만
달러(51%)와 2백45만달러(49%)씩을 출자 (가칭)경한국제물입유한공사를 합
작설립할 예정이다.

양측은 공단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토지사용권의 취득 인허가업
무 토지의 분양등에대해서는 중국측이,측량,설계,시공회사선정등은 한국측
이 책임지기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