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권은 지방의 현실과 지역여건을 고려, 7개의 개발권역으로 나눠
추진한다.

올해중 권역별개발계획수립을 마무리짓고 95년부터 우선 순위가 높은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착수한다는게 건설부의 구상이다.

민간의 투자수요가 높은 사업은 민간투자위주로 추진하고 중앙정부의
투자는 상대적으로 민간수요가 낮은 사업에 우선 배분할 계획이다.

아산만권및 부산광역권에 대해서는 올해중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군산.
장항 대구.포항 광주.목포 광양만권을 9월중 개발계획수립에 착수,95년중
마무리한다. 대전권은 95년 상반기중 개발계획수립에 착수한다.

>>>> 아산만권 <<<<

인천항의 기능을 분담하는 대체항으로 대규모 아산항을 개발하고 아산
국가공단 아산항 고속철도 건설과 연계하여 배후도시 또는 신시가지를
개발한다.

이를위해 천안에 고급인력이 거주할수 있도록 고속전철역 인근에
신시가지를 조성하여 아산만지역의 중심도시로 육성한다.

평택 당진 아산군지역에 배후 신도시를 조성하여 자족적 생활권을 형성
한다. 건설중인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등 간선교통망을
확충한다.

>>>> 부산권 <<<<

환태평양경제권 진출을 위한 국제무역의 중심지가 될수 있도록 개발추진
한다. 이를위해 신항만 부산세계무역센터 정보.업무복합단지를 건설하고
서부산 산업벨트를 조성한다.

양산 물금지역등에 신도시를 개발하여 기존 부산의 개발압력을 외곽으로
돌린다. 외곽순환도로등 광역교통망을 건설, 부산도심의 교통수요를 분산
시킨다.

>>>> 군산.장항권 <<<<

군산 장항지역을 대중국 진출의 교두보지역으로 육성하기위해 군산 장항
산업기지와 군산 장항 항만을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이 곳을 중심으로
자동차 제지 정밀화학 금속공업단지를 배치한다.

내륙지역에는 임해공단의 전후방 연관기업인 부품산업 공단을 개발한다.
군산~전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용담댐등을 건설, 교통과
수자원수요를 충족시킨다.

>>>> 대구~포항권 <<<<

구미~대구~경주~포항을 연결하는 해양지향적인 광역개발벨트를 조성한다.
대구에는 유통단지 복합업부단지 첨단산업단지등을 만들고 포항.영일만
일대를 환동해권시대 거점으로 개발하기위해 신항만을 건설한다.

경주에는 경부고속철도 입지에 따른 신시가지를 조성하여 산업.업무기능을
배치한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대구~김해에도 고속도로를
새로 만들어 대구~경북의 발전구도를 해양지향적으로 유도한다.

>>>> 광주-목포권 <<<<

광주는 광주첨단과학산업기지를 중심으로 대학및 정보.연구기능을 집중
시키고 인근지역에 유통단지를 확충한다.

이와관련, 상무대 신도심을 건설, 업무 상업및 주거시설을 복합적으로
배치, 고급인력의 취업기회를 극대화한다.

목포.대불지역은 중국 최대의 경제 무역 금융 중심지인 중국의 상해일대와
최근거리에 있는 입지적 이점이 최대한 활용될수 있도록 종합적인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뒷받침하기위해 무안에 공항을 건설하고 국제항만도
단계적으로 건설한다.

대불산업기지에는 기계 석유화학 제철산업등을 유지하며 대기업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금융지원등을 강화한다. 남해안일대는
국제해양관광벨트의 전초기지를 조성한다.

>>>> 광양만권 <<<<

광양만지역에는 광양제철단지 율촌공단 여천공단을 중심으로 철강 기계
석유화학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키로하고 광양에 국제항만을 건설하고
광양~남원~전주를 잇는 교통망을 구축, 광양항 수출입 화물운송을
신속하게 처리할수 있도록 한다.

남해안 지역에는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여 산업활동과 해양관광이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개발한다.

>>>> 대전권 <<<<

대전에는 둔산행정타운의 완결로 서울의 중앙행정기능을 분산유치할수
있는 기반여건을 확충한데 이어 엑스포시설을 과학교육 및 레저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레저 테크노피아로 활용하고 국제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할수 있도록 유성지구를 국제관광기지로 키운다.

대전권과 아산광역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신설, 대전권을 해양개발권
으로 연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