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지난 상반기 주택건설실적이 작년에 비해 36%나 줄어들자향후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주택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내심 크게 우려하면서도
겉으론 낙관적인 분석자료를 내놓는등 태연한 표정을 짓느라 고심.

건설부는 상반기 주택건설실적을 발표하면서 상반기동향분석은 빼놓고
6월의주택건설실적이 5월에 비해 늘어난 것을 근거로 향후 주택공급전망
을 낙관한다고 발표, "희망사항"과 "객관적인 전망"을 착각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6월에 건설실적이 늘어난 것은 연초에 올리려던 표준건축비 인상이 6월
초로 미뤄지는 바람에 그동안 분양일정을 늦췄던 주택업체들이 6월중에
집중적으로 분양을 실시했기때문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주택건설실적이
늘어날 지는 극히 불투명한 실정.

특히 미분양이 8만가구를 돌파,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마당에 당분간
주택건설실적이 작년 수준엔 크게 못미칠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일치된 견해여서건설부의 낙관론은 성급했다는 것이 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