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산이면 달도와 화원면 영호리를 잇는 영산강 유역개발 3단계
금호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6백40억원이 투입돼 착공 4년4개월만인 23일
성공적으로 완공됐다.

농어촌 진흥공사는 이로써 전남 영암군 삼호면에서 해남군 화원면을 잇는
4.3km의 영산강 3단계 종합개발 사업중 방조제 설치공사는 모두 끝났다고
발표했다.

농어촌 진흥공사는 방조제 완공으로 확보된 이지역에 오는 2천5년까지
1천1백40억원을 투입, <>7천5백만t의 담수호를 조성하고 <>30톤급 어선
통과가 가능한 배수갑문을 설치하며 <>연락수로와 어로등을 설치하는
간척지 내부공사를 벌이게 된다.

이들 공사가 모두 끝나면 간척지 3천7백70평방킬로미터,배후지 3천30평방
킬로미터등 총 6천8백평방킬로미터의 국토가 확장돼 외곽에는 휴양단지가
조성되고 내부에는 대규모 기계화 영농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농어촌진흥공사는 이번 금호방조제의 설치로 목포에서 진도간 거리가
현재보다 41km정도 단축되고 금호도를 중심으로 두륜산 월출산 진도를
연결하는 천혜의 목포권 관광공원이 조성됨으로써 연간 2백47억원의
지역소득 증대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 했다.

영산강 3단계 개발 사업은 정부의 4대강 유역 종합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왔는데 지난해 12월 1차로 총연장 2.2km 의 영암 방조제 공사가
끝났고 이번에 2차로 금호방조제 공사가 끝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