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모두 8만여가구의 주공아파트 건설공사가 착공된다.
대한주택공사가 발표한 `94년 주공아파트 착공계획''에 따르면 올해에는
총사업비 1조9천억원을 투입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모두 8만9백36가
구의 아파트를 착공하기로 했다.
분기별로는 1/4분기에 2만2천9백27가구가 착공되는 것을 비롯해 2/4분
기 1만8천2백90가구, 3/4분기 2만8천6백59가구, 4/4분기 1만1천30가구 등
이 착공된다.
주택공사의 올해 착공 물량이 애초 건설계획 7만가구보다 늘어난 것은
지난해 고양 능곡지구와 대구 대곡, 구리 인창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
구의 개발사업 지연으로 이들 건설물량이 올해로 넘어온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