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토지개발공사는 작년 6백9만여평보다 28% 증가한 7백80여만평의 각종
토지를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18일 토개공이 발표한 94년도 운영계획(잠정)에 따르면 *주거용지 *공업용
지 *비축토지 *도심재개발 *특정지역(통일동산) *특별사업(해외공단)등 6개
사업부문에 걸쳐 올 한해동안 모두 5백11만9천평을 새로 사들이고 6백88만3
천평을 개발,모두 7백80만7천평을 민간기업등 일반에 공급키로 했다.
이 가운데 공업용지와 비축토지의 계획공급물량이 가장 두드러져 작년실적
대비 각각 2배 가까이 됐으며,특히 공업용지공급계획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정부의 제조업경쟁력 강화시책에 부응해 신규공급을 늘린데다 지난해 공단
미분양으로 이월된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4백50만평규모로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가장 큰 비중(57.6%)을 차지하고 있는 주거용지는 작년보다 9.9% 늘
어난 수준이며,재개발,특정지역,특별사업등 다른 부문도 거의 작년 수준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