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MHE' 전격인수, 자율주행부품사업 글로벌 진출에 박차

만도가 자율주행∙전장부품 전문기업 ‘MHE(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를 전격 인수한다. 인수 금액은 1,650억원으로 독일 헬라(HELLA)와 ㈜한라(5,630 -0.18%)홀딩스가 각각 50% 보유한 지분 전체다. 만도 ADAS 사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만도는 MHE 전장∙소프트웨어 R&D 전문인력 140여 명과 협업하여 개발역량을 확충하고 제품군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단거리 레이다를 독자 개발하여 양산 중인 중∙장거리 레이다와 함께 독자 레이다 풀 라인업을 갖추는 한편, ‘실내 탑승자 감지 센서(In-cabin sensor)’와 차세대 통합 제어기 개발에도 집중한다. 이를 통해 만도는 레이다, 카메라, 통합 제어기로 이어지는 자율주행부품 풀 패키지 공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만도는 또한 국내 완성차 고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및 고객 다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MHE 해외 생산 거점(쑤저우/첸나이)을 활용하여 중국과 인도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미,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핵심부품 자체 생산이 MHE 인수 목적이기도 하다. 금번 인수를 통해 만도는 설계, 실증, 생산으로 연결되는 제품의 풀 사이클(Full-Cycle)을 독자 수행하게 된다. 자율주행∙전장부품 전문기업으로 원가, 품질 측면 등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는 것이다. 자체 생산 등 경쟁력 제고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따른 다양한 고객 요구에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지난달 ‘CES’에서 만도가 선보인 ‘자유 장착형 첨단운전시스템(SbW : Steer by Wire)’을 제어하는 고성능 ECU 및 차세대 고성능 장거리 레이다도 MHE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만도 조성현 총괄사장은 "이번 빅딜 성사가 만도 자율주행 기술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핵심부품 자체 생산으로 원가, 품질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애자일(Agile)한 고객 대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는 ㈜한라홀딩스와 독일의 헬라(HELLA)가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J/V 기업으로 2008년에 설립됐다. 자율주행∙전장부품 전문기업으로 레이다, 카메라 등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인식’ 관련 부품과 브레이크, 스티어링 등의 ‘판단-제어’ 관련 핵심 부품(ECU : Electronic Control Unit)을 설계∙생산하는 기업이다. 브레이크(ESC/ABS), 스티어링(EPS)에 장착되는 센서류도 양산하고 있다. 소재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이며, 연구소와 생산공장을 동시 운영하고 있다. 2019년 기준 6,512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작년 매출은 6,874억원을 예상하고있다.

만도 CI

뉴스제공=한라,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